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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검사보다 진료가 먼저이다.

관리자2022.11.07

지금처럼 암검진이 보편된 환경에서 갑상선은 검사하기 참 좋은 장기이기 때문에 많은 기관에서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받고 오십니다. 주로 갑상선 전문기관을 찾으시는 분들은 크게 결절이 있어 암이 의심되거나, 결절과 무관하게 갑상선 실질에 이상소견이 있어서 갑상선 양성질환을 걱정하고 내원하게 됩니다.
 
갑상선모형.jpg

갑상선은 유독 암이 잘 생기는 장기 입니다. 이러한 갑상선에 결절이 있을 때, 우리는 갑상선 암을 의심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초음파 소견을 기준으로 1cm 이상의 의심결절에 대하여 미세침흡입 세포검사를 합니다. 1cm 미만의 결절은 되도록 세침검사를 피하고, 만약 임상적으로 악성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했을 때에 한해서만 시행하게 됩니다. 0.5cm 미만의 혹은 미세침세포검사를 하지 않고 무조건 추적관찰 합니다.
 
갑상선세포검사.jpg

 
저희 조정훈 외과에서는 여러 방송및 신문매체를 통하여 갑상선암 과다진단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위와 같은 가이드 라인을 지키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하는 것이 과다진단의 논란을 피할 수 있고, 또 중요한 암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갑상선기능이상.jpg

또 다른 측면으로 갑상선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입니다. 이러한 호르몬이 기능이상이 생기면 특정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증상들이 비특이적이어서 증상으로 구별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피곤하면 갑상선 문제지? 수족냉증이 있으니 갑상선 검사해야지? 이런 논리는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이 있다면, 그리고 집안에 갑상선 질환 가족력이 있다면, 출산이후에는 반드시 갑상선 전문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내분비 기능의 이상이 생길 수 있는 갑상선 양성질환은 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 기능이상급속히 커지는 갑상선 거대종물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일으키는 그레이브스 병만성적인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보이는 하시모토 갑상선염 등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 많은 질환들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되는데, 어디까지나 초음파 검사는 진료의 수단일 뿐입니다환자들이 호소하는 여러 증상들과 객관적인 이학적 소견그리고 필요하면 갑상선 초음파검사피검사 등이 내분비 전문의사에 의해서 순차적으로 시행되게 됩니다
진료 없이 초음파 검사만으로 진단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조정훈유바외과 직인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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