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인공유방 보형물의 림프종 위험사례
관리자2022.11.07
엘러간, 인공유방 보형물
최근 엘러간 사의 인공 유방 보형물을 넣은 환자에게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라는 희귀 유방암 발생 사례가 있다. 이 제품은 2007년 국내 허가 후 11만개가 수입 됐으며, 최근 3년간 2만 9천개 정도가 유통 되었다. 다행히 유방 보형물 관련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발병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 한다.
이번 문제가 된 보형물은 엘러간 사에서 특허를 받은 ‘바이오셀’ 이 적용된 제품이다. 국내에서 제품명 ‘내트럴 (Natrelle)’로 시판되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몸에 잘 붙도록 만든 꺼끌꺼끌한 표면이 오히려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면역시스템 교란이 암 발생의 원인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통상 보형물 삽입 후 7-8년이 지나야 위험성이 커지는 특징이 있다.
수술 후 수년이 지난 환자에게서 가슴이 갑자기 커지거나, 가슴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염증과 관계된 증상(발열, 가슴의 홍조 등)이 생기면 유방외과에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굳이 보형물을 제거할 필요는 없다. FDA에서도 림프종 가능성보다 재수술로 인한 염증 등 합병증의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제거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조정훈 유바외과 대표 원장.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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